거창서 중학생 아파트 투신 숨져

작성일: 2009-06-09

학교 선생님의 도를 넘은 생활지도 물의

지난 4일 밤 거창읍 S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 A(14)군이 아파트 옆 화단에 숨져 있는것을 누나(1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군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타인의 사물함을 열었다는 이유로 폭언 및 체벌을 받았다고 한다. A군은 선생님에게 부모님께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였으나 알린것으로 체벌을 받는 현장에 있었던 급우들이 전했다.
A군은 친구들 및 누나에게 휴대전화 메세지로 자살을 알려 A군의 누나가 급히 집에 와보니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고, 동생이 투신해 숨져 있었다고 했다.
폭언 및 체벌을 가한 모 중학교 선생님은 그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과도한 언행으로 대립되어 오고 있었으며 학생들도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는 등 사태의 근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학생들 및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해당 관계기관 및 경찰서에서는 철저한 사건 조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