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변에 다목적 저류지 설치된다.

작성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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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학원 건너편에 - 재해예방과 주민 휴식 공간 기여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거창읍 대동리 동천변에 재해예방과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인공 저류지가 설치된다.
거창군청(재난관리과)에 따르면 지난 2월초 소방방재청의 도심 저류지 설치사업 공모에 『동천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청하여 전국의 9개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최대 6만9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인공 저류지를 설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저류지가 완공되면 동천은 100년 강우빈도의 최대 홍수량을 감안하더라도 최대 4시간의 한계 수위를 유지할 수 있어 하류의 침수예방이 가능하며, 주변을 산책로, 자전거도로, 도시숲 등으로 조성하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창고등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의 주변정비 효과가 있는 등 낙후된 개봉상류 주변지역의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저류지가 완공되면 평시에는 생태학습장 등 현장교육과 주민휴식 공간 등으로 제공하고 홍수 시는 저류지로 관리하는 등 재해예방과 군민편의 시설 제공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