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복분자 본격 수확 시작

작성일: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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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여톤 생산 10억 농가소득 예상

거창군 복분자 재배 30여농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복분자를 본격 수확 출하하고 있으며 17ha의 재배면적에서 100여톤을 생산 판매하여 10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거창군 고제면과 북상면, 남상면, 가북면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복분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주문이 쇄도하여 수확과 동시에 출하되고 있다. 거창 복분자 올해 작황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수확기에 비가오지 않고 대부분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됨으로 타 지역 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강장성 수림약으로 남성의 경우 낭습이 유난히 많고 정력이 감퇴되는 음위증에 크게 활용되며 신경안정 보강의 약효가 있어 유정(조루)에 효과적이다. 소변의 절제를 원활히 하는 한편 여성의 경우 정신쇠약으로 인한 불임증에 크게 활용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 감퇴와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속을 덥게 하여 간을 보호하고 신장의 기능을 도와 정력을 보강해 준다고 한다.
복분자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생과를 갈아서 먹기도 하고 설탕과 혼합하여 액기스 음료 또는 과일 담는 소주에 담아 숙성시켜 먹기도 한다.
거창군에서는 오미자, 복분자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가공공장을 지원하여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