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신종플루확산 취소 가능성 커
작성일: 2009-07-15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챔피언쉽코리아 후반기 행사가 신종플루 영향으로 후반기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지난 13일 김태호 도지사가 거창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만큼 국제연극제를 취소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국제연극제 추진보고회를 개최하여 거창, 마산, 밀양 3개 시군 담당과장과 연극 주최측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하지만 국제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는 3개 시군 연극제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국제연극제를 취소할 경우 막대한 예산의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국내 참가팀 만으로 연극제를 진행하고자 하는 뜻을 내 비치고 있지만 도의 입장이 전면취소로 가닥을 잡고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해당자치단체와 연극제 주최측은 10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연극제 무대 마련, 홍보와 티켓판매 국내외극단 초청 등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로 관련 예산도 상당액 지출이 이루어진 상태다.
신종플루와 관련 거창초교의 합창단이 월드콰이어챔피언쉽에 참가 하고 돌아온 후 신종플루 감염 의심이 되는 학생들이 나타나 임시 휴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