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최대규모 화강석 조형물 설치

작성일: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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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화강석 조형물 설치사업 응모 작품 선정, 거창의 랜드마크 역할 기대

국내 3대 화강석 산지이자 화강석 산업특구 도시인 거창에 초대형 화강석 조형물이 설치된다.
거창군은 지역의 최대 부존자원인 거창화강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환경 석재도시로서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수단의 하나로 추진해 온 화강석 조형물 설치사업의 응모작품의 심사로 조형물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를 통해 지난 5월 거창화강석 조형물 설치사업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11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지난 7월 16일 작품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김무기 작가의 “거창의 起·運·生·動”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작품은 거창화강석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거창의 과거, 현재, 미래를 현대적으로 조형화 시켰고, 3개의 기둥이 합쳐져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거창의 모습을 담았으며, 커튼식 폭포분수와 LED조명으로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신비로운 야경을 연출하도록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거창읍 대평리 만남의 광장 앞에 신설될 로터리에 설치되어 거창의 명소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활력 평가 우수군 시상금 3억원 등 총사업비 8억 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거창화강석 조형물은 높이 15m에 이르는 3개의 주 기둥으로 화강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써 8월 초순경 사업에 착수해 연말쯤에는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거창화강석 조형물이 완공되면 거창 화강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홍보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거창의 랜드마크 역할과 도시 품격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에서는 2007년 거창화강석 산업특구로 지정되었으며, 대표적 향토 산업인 화강석을 특화육성하기 위하여 국책사업인 신활력 사업과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으로 각각 선정되어, 연구개발사업과 마케팅 및 홍보사업, 네트워킹 및 교육지원사업, 거창화강석조각심포지엄 개최 등 전 분야에 걸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