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혼자 사는 여성만을 골라 강도강간 한 피의자 검거
작성일: 2009-08-11
거창경찰서(서장 김두연)에서는 지난 7월 31일 여성 혼자서 거주하는 원룸을 상습적으로 침입하여 강도짓을 하고 성폭력을 일삼은 B모씨(남,23세)를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B모씨는 지난 7월 03:30경 거창읍 소재 1층 원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입하여 절취할 재물을 물색하던 중 A모씨(여,19)에게 발각되자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입을 막고 목에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고 청테이프로 양팔을 묶으려하자 이에 피해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칼에 찔려 5주간의 피해를 입히는가 하면, ‘08년 9월에도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원룸형 가게에 침입하여 이 같은 강도짓을 하였으며, 또한 지난 7월에는 여성 혼자서 거주하는 원룸 가정집에 침입하여 잠자는 여성을 보고 욕정을 일으켜 성폭행을 하려다가 피해자가 거세게 저항하자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B모씨는 늦은밤부터 새벽시간까지 거창읍 일원을 오토바이로 타고 다니며 문단속이 허술한 여성 혼자서 거주하는 원룸을 골라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창경찰서 수사과에서는 거창읍 거주 20대 초반 남자 800여명의 사진을 발췌, 오토바이 절도 전력이 있는 용의인물 10여명을 특정, 행적수사중 범행현장 주변에 유기된 청테이프에서 현출된 지문 2점과 수사상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특정되어 긴급체포를 하였다.
한편, 경찰은 수개월동안 오토바이에 범행에 필요한 칼과 청테이프 등을 싣고 다닌점 등을 미루어 여죄 등을 수사중에 있다고 밝히고,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문단속을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