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 맞은 거창문화센터 공연시설 대폭개선
작성일: 2004-07-05
문화적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문화의 세기”를 맞아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군민 모두가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여 거창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997년에 착공하여 2001년 6월 20일 문을 연 거창문화센터가 개관 후 3년 동안 공연장을 운영해오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보완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2층 객석에서의 관람 장애와 좌우측면 조명투광 각도, 무대바닥의 뒤틀림, 오케스트라 연습실 등 지하 결로 및 누수, 천장 H빔 내화도장 탈락, 야외극장도색 들뜸 현상을 비롯한 건축물 하자는 문화센터건축업체에서 말끔히 보수하여 문제를 치유하였으며,
금번에 음향설비와 조명기기, 무대설비 보완을 위하여 그동안 설계 및 공사계약을 해두었다가 2004년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10일간 집중적으로 공사를 한 후 마무리공사와 시험운영을 해보고 7월 16일까지 보완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향설비보완공사는 1억4천5백5십만원을 들여 스피커는 셀프 파우드 형식(앰프내장형)으로 설치하며 수량은 메인스피커 6대, 보조스피커 3대, 프론트필스피커 3대를, 그 외 디지털 콘솔(48체널) 1대, 반주기 1대와 음향컨트롤부스를 외부 객석에 추가설치하고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음향 시스템은 야외공연과 보조용으로 사용하며,
조명기기보완공사는 2천8백1십5만원을 들여 객석천장에 달린 조명기를 2층 발코니로 이설 한 후 월 포켓 8개를 설치하고, 줌 엘립소이드 라이트 24세트를 추가 설치하며,
무대설비보완공사는 5천1백7십8만원을 들여 1단 로핑식 무대기계를 2단 로핑식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러한 공사가 완료되면 명실공이 고급극장으로서의 기본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므로 공연작품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람객에게 더 큰 감동을 부여하고 무대의 완전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