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신원지구,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선정
작성일: 2009-08-24
향후 5년간 289억원 투입, 210㏊ 지역에 안정적 용수 공급
거창군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원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기본계획 수립 10 여 년 만에 신규 착수지구로 확정되어 개발에 들어간다. 전국 7개 신규 지구 지정에서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신원 지구가 선정되었다.
신성범 국회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거창지사에 따르면, 거창군 신원지구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최종 결정되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8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회 농림수산식품부 위원으로 있는 신성범의원의 유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로서 향후 신원면 덕산리 일원에 부족한 농촌 용수 확보와 더불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신원지구는 덕산 소류지 외 5개소의 소류지와 계곡별로 각 하천에 설치된 취입보를 이용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덕산 소류지를 제외하고는 시설의 노후화와 용량부족으로 약간의 가뭄에도 용수부족을 겪어 왔었다. 특히, 하천변을 벗어난 산간지대는 천수답으로서 기반시설이 아주 미비했으며, 하천변의 경작지 또한 체계적으로 정비된 용수로 시설이 미비하여 용수공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210㏊에 이르는 수혜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신성범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지하수량의 증가, 하천 수질의 개선 등 농촌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대규모 사업비의 투입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원지구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포함해 약 5년 동안 290여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1개소(H=35m, L=152m), 용수로 7조 20.77km, 이설도로 1조 1.4km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