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위한 『사랑의 안경 맞추어 주기』 원호 행사
작성일: 2009-09-07
법무부 거창보호관찰소(소장 이호근)와 1001안경원(사장 이훈기)은 지난 9월 1일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중에서 시력저하 등으로 안경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주제로, 사랑의 안경 맞추어주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시력이 저하되었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제 때 안경을 교체하거나 구입하지 못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정밀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실제로, 이날 행사 후 청소년 6명이 시력검사를 실시하였고,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제공 받았다. 정밀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안경을 선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이모군(18세, 학생)은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이 잘 맞지 않아, 안경을 바꾸고 싶었지만 워낙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가 오늘 이렇게 새 안경을 맞추고 써보니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시력 검사를 직접 실시한 1001안경원의 이훈기 사장은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작은 안경 하나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계속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 고 말했다.
이호근 거창보호관찰소장은 “맞춤안경지원 프로그램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이번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연중 계속 진행되는 만큼, 시력보호가 필요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안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새로운 안경을 통해 사회에 대한 굴절된 시각을 바꾸어 새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