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 수시모집 4.6대1 경쟁률

작성일: 2009-10-12

수도권 학생 25% 지원, 우수한 학생들 몰려

2010년 3월에 개교하는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이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를 지난 10월 7일 발표했다. 5개 학과에 220명 정원을 모집하는 한국승강기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70%인 154명(정원내)을 모집했다.
10월 6일 수시모집 마감 결과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834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전학과의 수시모집 합격자의 내신 등급 하한선이 평균 5등급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가장 경쟁률이 높은 안전관리과의 경우는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내신 성적 1, 2등급 학생이 상당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에 의하면 수도권 학생 지원자가 25%로 지방대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한국승강기대학의 수시모집 결과는 2010년 3월 대학 개교 동시에 한국승강기산업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은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8월 21일, 뒤늦게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대학에 대한 홍보를 할 겨를도 없이 9월 9일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홍보기간의 절대적 부족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결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함으로써 대학가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가와 입시 전문가들은 한국승강기대학이 많은 우수학생 모집에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를 “특정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산업현장 밀착 교육을 통한 졸업 후 취업 보장이라는 현실적인 선택이 대학가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대학의 효율적인 입시전략과 거창군 및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유기적인 협조와 숨은 노력이 우수학생 모집의 성공적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은 수시모집 합격자를 오는 10월 28일 발표하며 정원의 30%인 66명을 오는 12월 18일부터 정시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