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주모 풍물패 국립민속박물관 공연
작성일: 2009-10-27
신명나는 풍물놀이 한마당에 시민들 갈채
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의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회장 송석조)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로 지난 18일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매주 주말에 경복궁과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개최하는 열린 민속무대에 거창농협 주부대학 동아리인 풍물패가 참여 한 것은 거창농협의 자랑이자 거창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였으며 공연 내내 살아 숨 쉬는 정통 민속놀이의 열기로 가득했다.
가을빛에 물든 고궁 뜰에서의 풍물패 공연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고주모 풍물 단을 지도한 이종진 선생의 살풀이 춤사위엔 자리한 구경꾼들을 애절한 영혼이 담긴 춤판의 세계로 몰입 시켰으며 이어진 고주모 풍물패의 1년 여 고된 연습으로 새롭게 선보인 모둠북 공연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경복궁 뜰 안을 울리는 장엄함으로 손색이 없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앵콜 공연과 함께 관객과 어우러져 한판춤사위를 벌리기도 했다.
한편 공연 전에 가진 거창사과를 알리는 “찬이슬 거창사과 홍보 시식회”에서 준비해간 1,000여 개의 사과가 순식간에 동이나 거창사과의 인기를 실감나게 하였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경기도의회 FTA 특별위원, 한나라당 부대표 김한명 의원, 한국폴리텍 대학 거창캠퍼스 김광수 학장, 재경향우회 정영숙 사무국장, 임영술 사무처장 외 이십 여명이 고향소식을 담고 온 거창농협임직원 및 풍물단을 한 아름 꽃다발과 함께 환영하여 주었다.
행사를 마친 후 신의재 거창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바쁜 주부의 역할 속에 거창농협을 알리고 크게는 거창을 홍보한 이번 서울공연에 거창 군민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몫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