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아온 마린보이 해군군악대 거창공연

작성일: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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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는 냄새가 물씬 나는 가을의 정취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의 해군군악대 연주회가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된다.
해마다 호국 보훈의 달에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했던 공연과는 달리 한해의 보람을 수확하는 늦은 가을의 길목에 찾아온 마린보이들의 연주공연은 너무도 이례적이고 또한 가슴 설레게 한다.
군민과 함께하는 해군군악대의 이번 연주회는 공연내용도 파격적이면서 아름다운 곡들로 1시간 30여분 동안 연주계획 프로그램 되어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장 소령 조동민과 09순항훈련전단 군악대장 준위 윤효근의 지휘아래 70여명의 군악대원들이 군인들만의 절도 있는 박력과 또한 섬세함과 재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내용은 Fanfare and Flourishes, William Tell Overture 등 클래식과 국악,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1시간 30분 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할 곡들로 준비되어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악인 천주미, 김계영, 미8군 군악대 메인보컬리스트 Maurice Jackson이 특별 출연하여 군악대와 우리 국악의 어울림과 굵고 깊은 흑인 목소리의 매혹이 더욱더 특별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군이 자랑하는 해군의장대가 깜짝 출연하여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절도 있는 의장시범과 대중가요에 맞추어 선물할 코믹댄스는 관람객들이 덤으로 받는 재미 또한 한층 더 쏠쏠할 것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며,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무료 초대권은 10월 27일부터 문화센터 지정예매처에서 1인 2매씩 배부되고 있다.
해군군악대의 연주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재미와 특별한 감동으로 채워진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천 주 미 : 제17회 전국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이수자
※ 김계영 :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공연 ‘춘향’주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이수자 / ※문의 : 문화센터(☏ 940-3531~3), http://www. gcw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