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햇사과 대만 수출길에 오르다
작성일: 2009-11-10
후지사과 240톤 수출로 과수농가 소득증대 기여
물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색깔이 아주 붉으며 당도와 맛이 뛰어난 거창햇사과가 엄정한 품질관리를 거쳐 지난 11월 6일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에 앞서 양동인 거창군수는 사과선별이 진행 중인 원협 선과장을 직접 방문해 선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좋은 사과를 엄선, 포장하여 우리 지역 특산물인 거창햇사과가 외국에서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에서는 올해 91농가가 수출농가로 등록되어 수출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9월에 조생종인 홍로사과를 60톤 수출하여 144,528천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앞으로 만생종인 후지 사과를 240톤을 대만에 수출할 계획으로 있어, 사과 재배 면적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해 국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에서는 올해 사과의 대만수출에 따른 검역요건 이행을 위해 91농가가 수출농가로 등록하여 복숭아심식나방 예찰 트랩 설치, 예찰 및 방제활동을 하였으며, 본격적인 후지사과 수출을 위하여 10. 12 ~ 10. 30일(15일간) 동안 농가별 농약잔류 검사 및 식물검역원과 함께 재배지 검사를 실시하여, 농약검출 및 복숭아심식나방 검출로 인한 클레임 발생을 사전예방 할 수 있도록 했다.
만생종 후지사과는 수출전문 업체인 현진농산을 통해 11월 6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대만으로 수출 할 계획으로 있으며, 수출 가격은 2008년도와 동일한 가격으로 수출이 이루어진다.
금년도 거창사과를 계획 이상으로 수출, 사과의 작황이 아주 좋아 산지 가격 하락으로 사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사과수출로 인하여 농가의 소득안정 및 국내시세 안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거창사과의 명품선호도는 국내유명 매장과 외국에서도 계속 높아지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