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일 회장, 2010년 전국체육대회 기획연출 자문위원 위촉
작성일: 2009-11-17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이종일 회장이 2010년 진주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의 기획연출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개·폐회식 및 체전준비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2010년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자문위원회는 이번 체전에서 경남의 특색을 잘 살린 개·폐회식과 식전·식후 행사를 준비하고 320만 도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자 역대 최고의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해안시대의 중심에서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경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남에서 한민족이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 이미지를 구현하여 보고 즐기며 감동받는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이종일 회장은 30여 년간 연극 연출을 해왔으며,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를 통한 야외공연문화 정착 및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애써왔다. 경남연극제와 전국연극제에서 대상 및 연출상 등 다수의 수상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아비뇽 페스티벌과 파리공연예술축제에 꾸준히 참가하며 한국적 감수성을 프랑스에 전달한 연출가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올해도 <어미>를 통해 제63회 아비뇽페스티벌에 유일한 한국팀으로 참가했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9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폐막식에서 경남의 아름다움을 가슴을 울리는 한 편의 축제연극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종일 회장이 해당분야의 실무경험 및 권위와 명망을 가지고 있으며, 경남 지역의 비전과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전문가이므로 기획연출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히며 국내 몇 안되는 공연전문 예술감독으로서 거창국제연극제를 세계적인 야외연극축제로 만든 이종일 회장의 전문성을 인정했다.
이 회장은 현재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과 한국예총 경남지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연극과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문화관광부 표창, 경상남도지사 예술공로상, 경상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 분야의 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