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 공천 위해… 당원 확보전 불 붙어
작성일: 2009-11-17
출마 예상자들 경쟁 본격화 돌입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을 비롯 지방의원 출마자들의 책임당원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경남권 한나라당·친박연대, 내년 1월 창당으로 알려진 국민참여당의 책임 당원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거창군수 예상 출마자들의 당원 확충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책임당원 중심의 대중조직을 확보해야 정당공천은 물론 혹시 있을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이다.
현재 한나라당 거창지구당 역시 평소 보다는 많은 양의 입당원서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현 군수와 군수 출마 후보자들의 당원확보 경쟁이 자칫 부작용과 잡음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혹여 ‘당원 확보가 나이많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입당원서를 받거나, 당비를 대납하는 사례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친박연대, 국민참여당도 당원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각 정당은 출마 예상자들의 당원 확보 경쟁을 반기고 있다. 당 운영의 대부분을 당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당비를 내는 당원들이 늘어 날 경우 당세 확장은 물론 당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거창의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친박연대, 국민참여당 후보자들간 치열한 선거전으로 치르질 전망이다. 이런 현실들이 점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