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학습열기 속으로.. 거창사과대학!
작성일: 2009-12-08
“거창사과대학 학구열에 불타 어느덧 막바지...”
2009년 처음으로 시작한 거창사과대학은 거창군에서 지역특화작목인 사과에 대한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1년 동안 실시되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학장(거창군수)을 중심으로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지역농업ㆍ농촌리더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기술자 육성 및 전문 농업 CEO 양성을 위하여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려왔다.
사과대학의 교육내용은 농업의 기초인 토양학, 비료학, 농약학, 작물생리학 등 기초 학문부터 사과재배 관련 기술 및 유통ㆍ마케팅까지 사과와 관련하여 전 분야에 대해 교육을 했으며, 국내 선진농장 및 유통시설 등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야를 넓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거창사과대학의 교육생들은 올해 초 관내 사과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ㆍ면접 및 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30명을 선발하여 지금까지 31회 100여 시간 정도의 심도 있는 교육을 받아 왔다.
교육생들은 사과재배 등 영농일정 때문에 많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평균 85%정도의 출석률을 보이며, 교육시간을 마치고 난 뒤에도 자발적으로 남아서 학생회장(이종호)을 위시하여 서로의 영농의견 및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교환, 토론 등 학습시간을 가져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웠다.
향후일정은 1회 정도의 정규교육 과목을 마지막으로 졸업보고서 발표 등을 거쳐 수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0년도에도 제 2기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거창사과대학 수강과 관련하여 문의가 따르고 있으며, 1기생들이 수료 후 거창사과 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향후 거창사과대학이 정규교육과정은 아니지만 평생교육도시의 이미지 부각 및 거창사과발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