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 예산 3,837억원 10%증가

작성일: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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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액 도내 군부 1위, 시군전체 증가율 3위

양동인 거창군수는 지난 12월 14일 거창군 의회 정례회의 제안설명을 드리면서 올해의 군정은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더불어 대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면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군민들과 거창군의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이루어 낸 소중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거창군의 최대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승강기산업 밸리가 많은 난관을 뚫고 큰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에너지 기업이 승강기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공장과 연구소를 거창에 세우겠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해 오는 등 희망적인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동인 군수는 2010년 예산은 올해에 비해 10%가 증가된 3,837억원으로서 이 같은 규모는 경남도 내에서 군부 중에서는 가장많은 예산액으로, 증가율은 거제와 진주시 다음으로 증액편성 되었으며, 특히 일반회계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13.4%가 증가한 3,310억원으로서 이는 201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승강기벨리조성 사업과 승강기 전용 산업단지조성 등 군에서 추진코자 하는 역점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도내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예산이 감소한 자치단체도 7개 시군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창군 예산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국·도비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회계의 경우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도 985억원 보다 300억원이 증가된 1,285억원으로 30.5%가 증가 했으며, 이는 국·도비 확충을 위해 군과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노력하고 국회의원, 도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고 밝히면서 계속해서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충에 협력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