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 본격 가동
작성일: 2010-01-04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월10일 서북부경남 거점 산지유통센터 개장식을 갖고 농업회사법인 (주)NH유통과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서북부경남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8,219㎡ (지상 2층, 건축면적 2,477㎡)에 자유접시이송식 38라인으로 등급선별이 가능하며 자동선별기 2조와 저온저장고 1,780㎡(1,440톤), 세척시설 및 자동포장시설 등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북부경남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1일 50톤 처리능력으로 연간 10,000톤을 사업목표로 연차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운영 1년 차인 2009년에는 1,500톤을 목표로 1개월 정도 운영한 결과 750여톤의 원물확보로 50%를 취급했으며 앞으로 설 명절 처리물량 확보 시 무난히 목표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에서는 조기 경영정상화와 고품질 원물확보 및 농가부담 경감을 위하여 2009년에는 포장재비, 선별비 및 특품인센티브로 2억 5천만원을 지원했고 2010년도에는 사업목표량을 5,000톤으로 확대하여 7억 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수)에서는 조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2월 상순부터 관내 38개 사과작목반(법인)에 대해 현지 순회하여 거점APC의 설립목적과 앞으로 과수농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관계부서에서는 앞으로 과수농가가 기대하는 높은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씽” 거창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유통에서 인정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 고품질의 사과를 엄격한 선별로 유통시장에 대응하여야 함을 강조하면서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