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관협의체 ‘10원의 기적’ 모금활동 전개

작성일: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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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6일은 기부천사가 되는 날

‘10원의 기적’ 모금활동은 거창지역 내에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일상생활에 자림매김 할 수 있도록 기부 문화 인식 개선과 확산을 목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10원짜리 동전을 활용해 매월 16일 시행되는 모금활동이다.
거창군 민·관협의체(공동대표 배영봉·김춘수)에서는 2008년 4월부터 매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앞에서 주민서비스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하여 10원의 기적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모금은 2010년들어 처음으로 전개된 ‘10원의 기적’ 모금활동으로 거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염병섭)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거창지역자활센터는 기관에서 하는 일, 자활 신청에 관한 상담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였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몸을 움츠린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준비했다.
지역 주민들은 모금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머니를 뒤져 동전을 내어 놓으며 따뜻한 웃음으로 힘을 더해 주었다. 까만 비닐봉지에 동전을 모아서 오신 분, 재래시장 상가를 돌 때에는 ‘홍보하러 왔어요’ 하며 ‘10원의 기적’ 모금활동 설명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땀이 밴 금고를 열어 동전을 가득 내어 놓는 등 많은 분들이 이날의 기부천사가 됐다.
지금까지 모금액은 1,137,288원이며, 이 날 『10원의 기적』모금활동 금액은 51,810원이나 된다. 거창군 민·관협의체 관계자는 2010년 한 해 모금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거창지역 주민들 모두가 기부천사가 되어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문화가 자리매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다음 달 ‘10원의 기적’ 모금 활동은 4월 16일(금) 오후 2시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앞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