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구.친박연대) 후보자 74명 전원 탈락
작성일: 2010-04-22
친박성향이라는 이유로 전원 탈락… 전국적 반발 확산
지난 5일~6일 양일간 한나라당과 합당을 앞둔 미래희망연대(구.친박연대) 예비후보자에 한하여 한나라당이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74명의 미래희망연대 예비후보자들이 신청하고 10일 면접을 했다. 하지만 74명의 예비후보자들은 공천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도 친박이라는 이유로 공천 탈락을하여 친박연대로 당을 만들어 박근혜 전 대표의 “살아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받고 14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며 선전한 정당이었다.
국민통합의 시대적 요구를 받들어 주춧돌이 되겠다는 미래희망연대 당원들의 바램은 정치공작의 냉혹한 현실을 또 다시 맞이했다.
한나라당 추가 공모에 응했던 74명의 후보자들은 배신감에 탈당 및 독자 출마와 미래희망연대 중앙당에서 지난 18일부터 마라톤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창의 제2선거구 도의원에 추가 공모에 공천신청을 했던 김석태씨는 한나라당의 공천탈락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미래희망연대의 중앙당 및 후보자 연합의 결정에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 제1선거구 도의원 공천결과… 민심저항 거세
거창의 제1선거구 도의원 공천도 도마위에 올랐다. 주민여론을 무시하고 당심 민심따로 공천이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무소속(김덕선, 이태헌, 정상규, 형남현) 단일화를 할 경우 당선이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민심이 이반된 공천 결과를 놓고 “국회의원이 재선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여론이 팽배해 지고 있다.
뒷짐진 김태호 현 도지사의 차기 국회의원 무혈입성이 가까워지는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한 현실이고, 6.2지방선거 한나라당이 거창에서 고전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심지어 12(군수, 도의원2, 군의원9)대 6(도의원 최소1석, 군의원 최소4~5석)의 사실상 완패를 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판세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