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VS 거창군민 공천 빅 매치

작성일: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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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민심 따로 공천 후폭풍 속 최후 승자 깜깜

6.2지방선거 한나라당 군수 공천이 발표되자 발빠른 무소속 연합을 탄생시키면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홍기 후보의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석진, 양동인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기정 사실화되며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무소속 단일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1지구 도의원 선거 역시 한나라당 백신종 후보 대 무소속 김덕선 후보가 출마 맞대결을 하고 있으며, 2지구 도의원 역시 한나라당 신주범 후보 대 무소속 김석태 후보의 접권이 예상된다.
군의원 선거는 가지구 한나라당 강창남·안철우·이창도 후보 대 무소속 강철우 후보와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은 무소속 바람을 견인할 출마 경험이 있는 후보가 한 사람 더 출마하여 선전을 해야만 무소속 당선의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지구는 한나라당 조기원·조선제 후보 대 무소속 신승열·임종귀 후보간의 빅 매치로 치닫고 있다. 한편 무소속 위천의 김종두 후보의 거취에 따라 판세 변화가 상존하고 있다.
다지구 한나라당 이현영·백범영 후보 대 무소속 류영수 후보와의 대결구도속에 무소속 신우범, 민노당 이천영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이 초미의 괌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가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상균 후보의 약진 속에 치열한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다.
라지구 한나라당 권재경·이성복 후보 대 무소속 김재권·이수정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신인 대 관록의 백전노장들이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대 약진하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후보자들의 경륜과 풍부한 선거 경험을 토대로 한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무소속 연합은 큰 틀의 합의속에 정당 선거운동에 준한 조직 구성을 완성해 가며 무소속 연합의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당으로서의 뚜렷한 공천 기준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원칙과 기준이 실종된 사당 공천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무소속 연합은 “거창 군민들에게 반드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공천을 심판하고 거창 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결국 권력형 기득권 교체 전쟁에 심판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