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실용화 새기술개발로 전국최고 지역농업 선도

작성일: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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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새로운 영농 실용화 기술개발과 신속한 보급을 위한 현장실증시험과 영농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는 기술의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시설에는 총 9,474㎡의 규모로 유리 온실, 광폭하우스, 노지 포장 등이 있다. 광폭하우스에는 내년도 딸기농가 모주 보급을 위해 ‘설향’ 조직배양묘를 재배하고 있고, 단동하우스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중국산 수입고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색소함량이 높은 고색소 고추 ‘적영’을 비롯해 ‘타미나’라는 토마토 신품종의 특성 및 생산량 검정을 위해 지역적응 시험 중에 있다.
또한 보통수박과실에는 300 ~ 500립 정도의 종자가 있어 소비자가 먹을 때 불편함이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위해 염색체 상호전좌를 이용, 씨가 적은 수박인 ‘싱그런꿀’, ‘씨작은꿀’, ‘강타꿀’ 등의 품종을 시험 재배 중에 있다.
노지포장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여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좋은 칼라감자인 자영과, 홍영, 서홍, 조풍, 자서, 자심, 수미, 하령 등 8개 품종을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분양받아 재배중이다. 또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자색고구마, 가공용인 주황미, 호박고구마, 밤고구마와, 꽃대발생이 적고, 약효 성분이 높은 일당귀인 고품질 다수성 신품종인 ‘진일’은 금년도 실증시험 재배 후 내년도 농가보급을 위해 재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당뇨병예방에 탁월하다는 야콘과 여름철 간식인 찰옥수수을 확대재배하고 있으며, 새로운 실용화 기술발굴 현장에 관심 있는 거창 농업인들이 주의깊게 관찰하며 재배 중이다.
현재 과학영농시설포장에서 10종의 농산물 23품종이 지역적응 시험 중인 거창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의 새로운 기술개발을 발빠르게 도입해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와 대도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농업발전 및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