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도내 최초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작성일: 2010-06-17
거창군 학교급식센터 건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15억원 사업비로 우리지역 농축산물 유통 공급망 구축
거창군에서는 지난 10일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각급학교 관계자, 학부모, 지역농협, 농업관련 단체, 급식심의위원, 교육청, 학교급식센터 모델개발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 보고회는 지난 4월 용역전문기관인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서 그간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한 후 질의 토론 시간을 가져 급식센터 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합했다.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들이 많았으나, 거창환경농업협회 이혜숙 회장은 농민단체, 학부모단체가 직접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질 수 있는 운영형태를 제안했다.
학교급식센터는 도비 10억 군비 5억원 총 15억원을 확보하여 경남도 시범사업으로 도내 최초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시군에 앞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오는 7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급식지원센터의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기본 컨셉이 결정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부터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에 대해 무상급식 및 우수농산물 구입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급식센터 건립으로 학교급식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급식센터가 건립되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과 더불어 우리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유통 공급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