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국화꽃 4만본 일본수출
작성일: 2010-07-15
거창화훼농가도 올해는 전년에 비해 30%이상 수출 증가가 예상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농산물의 해외수출과 국내 판매망 개척 등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노력하는 가운데 고품질 화훼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었다.
거창화훼 원예전문단지 박창하 회장의 농가에서 지난 9일 국화(스프레이) 4만본(2만5천불)을 일본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300만본, 800만 불 정도를 일본의 오봉절(8월15일) 전후의 수요를 겨냥해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과 국내의 화훼 재배농가에서 국화의 생육부진으로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라, 전년에 비해 수출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화훼농가의 고수익이 예상된다.
거창화훼 원예전문단지는 2년 연속 일백만불 이상을 수출해 경상남도 단체부분 수출탑수상과 개인농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화훼생산의 선진 단체로, 2009년에 화훼부분 원예전문단지 선정,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수출 선도조직 선정 등 국내 최고 생산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그간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신기술을 전수받아 화훼농업을 개척하여 관내 농산물 수출을 선도해 수출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박창하 회장을 중심으로 화훼연구사 초빙교육, 경상대 원예학과와 기술교류, 주기적인 국내외 우수농가 견학 등으로 선진농법을 습득하고 회원간의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으로 화훼재배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거창군수가 직접 농산물 마케팅 세일즈단 단장이 되어 대도시 판매망 확보 등을 통해 거창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판매와 해외 수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이 때, 거창화훼농가도 올해는 전년에 비해 30%이상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화훼 원예전문단지가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매력 있는 창조 거창”건설에 일조하고 앞으로 농촌경제의 발전모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