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폭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발생
작성일: 2010-07-15
이홍기 군수·거창군의회, 우박피해농가 현장방문
지난 8일 14시경 발령된 국지성 폭우예보로 거창군 전역에 재해예방 비상령이 통보되어 농업인들의 예방노력에도 불구하고 16시부터 17시까지 1시간 20분동안 주상지역에 97㎜의 폭우가 쏟아진 기상이변으로 20㎜정도의 우박이 30여분간 국지적으로 내려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와 거창읍 학리 일대의 수박, 참깨, 사과, 고추, 포도 등 농작물 37ha정도에 피해를 입혔다.
피해지역 주민의 신고로 현장을 방문한 군과 읍·면의 담당공무원에 따르면 가장피해가 큰 것은 수박으로 7월말 휴가철에 출하하기 위해 지금 직경 20㎝정도로 예쁘게 자라던 수박이 잎이 모두 찢어지고, 줄기가 끊겼고 수박에도 상처가 발생하는 등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참깨는 줄기가 끊어졌으며, 포도잎은 찢어지고, 사과잎과 과일에도 상처를 주었다.
거창군수(군수 이홍기)는 9일 7시 30분에 재해피해 현장에 도착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농가를 찾아 위로하는 한편 최초보고를 시작으로 피해조사에 착수하여 마을별, 농가별 피해사항을 조사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농가에서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인근 함양, 산청, 합천, 무주 등에는 전혀 없는 현상이 발생되어 안타깝게 여기고 피해농작물에 대해 최대한 빨리 살균제와 살충제 등을 살포 해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예방해 달라고 당부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