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전통 생태마을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작성일: 2004-07-19

지리산 생태마을을 만드는 사람, 사람들전통 생태 귀농 공동체마을 협약 체결

지리산 생태마을은 생태와 공동체마을로 전국에 떠오르고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고 칠선계곡 용추계곡 등 천혜의 절경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교통이 발달돼 ‘자연과 문명’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마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함양군(군수 천사령)과 영농조합법인 ‘도리천’(대표 신용국)이 지곡면 보산리에 5353평 부지에 생태 체험마을을 만드는 협정을 오는 21일 체결할 예정으로 함양을 전통민속 생태마을로 기획하여 체험 관광자원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다.
생태마을은 한국의 전통 모습인 목화 재배, 물레, 베틀, 천연염색 등을 복원하고 공동체마을을 통해 테마가 있는 마을로 만들어 전통문화상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공동체마을에서는 함양 지리산 마을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 생태 체험 관광지로써 함양의 지역적 브랜드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여 귀농계획과 생태마을의 전형을 창조해낼 계획이고 풍부한 함양의 문화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천연 염색과 재료의 연구와 생산, 목공예, 한지공예 등을 결합한 문화상품으로 개발한다.
이 생태 공동체마을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을 컨셉으로 잡고 생태마을의 필수조건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급자족을 꾀하고 특히 에너지를 자체 생산을 통해 오염원을 최소화하고 대외 이미지와 홍보전략을 강화하고, 개인 귀농경제를 대체하는 공동체 귀농경제의 대안을 창출하여 천혜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통한 ‘오래된 미래’를 구현키로 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이들은 소장 학자들로 조재우밀양대교수 한영석수원대교수 정은호 녹색대 생태건축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군관계자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명제에 대해 부득이한 개발도 중요시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태 환경사업도 동시에 존중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