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작은 숲속 아름다운 음악의 지저귐

작성일: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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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북상면 숲속 작은 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

북상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강규석)에서 주관한 제3회 숲속 작은 음악회가 200여명의 면민과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상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어울림 풍물패의 난타공연과 건강체조동아리의 다듬이공연이 1부 여는 마당의 흥을 돋우었으며, 조이색소폰 동호회, 삼베일소리 보존회, 오카리나, 팬플룻 연주, 통기타 포크송, 트럼펫 연주, 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지역 음악인들의 참여로 2부 즐기는 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1부 여는 마당의 무대는 북상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농번기와 연이은 폭염에도 틈틈이 연습한 실력을 화려하게 뽐내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강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북상면 숲속 작은 음악회는 비록 소박한 무대이지만 주민 스스로 모여 참여하고, 주민화합 행사를 이루어낸 데 의의가 있다.” 며 앞으로 수동적이고,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 위주의 자치센터가 아니라 나 하나의 참여가 지역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참 주민자치를 이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북상면 숲속 작은 음악회는 북상면 어족자원보호활동, 마을정화사업을 통한 청정북상 만들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기획, 추진하는 대표적 자체사업 중 하나로 북상 13경에 속하는 갈계숲과 선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모암정 등 지역 명승지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음악회를 열면서 지역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화합과 주민자치센터 활동에 대한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