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세상 거창군 운동본부』 출범

작성일: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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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이홍기)은 7월 2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종교계, 여성계, 경제계 등 27개 기관단체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아이 낳기 좋은 세상 거창군 운동본부』출범식을 가졌다.

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구증가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 양육비 지원, 임신축하 기념품 구입지급, 출산 건강보험 가입, 철분제 지급, 엽산제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펼쳐 왔으나 출산의 활성화라는 기대치에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초고령화 사회에 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불가능한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참여단체별로 종교계는 ‘생명존중사상 확산을 위한 행동선언’, 경제계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행동선언’, 시민사회계는 ‘결혼과 출산의 장애 극복을 위한 행동선언’, 거창군은 ‘자녀출산 및 양육에 대한 지방의 책임강화를 위한 행동선언’, 가임여성의 ‘임산부 권리 선언문’ 등 실천 가능한 해법들을 제시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거창군 운동본부』 출범식은 그동안 산발적인 구호와 활동으로 그쳤던 관행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활동으로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었고, 이 노력이 ‘매력 있는 창조 거창’에 일조하는 아주 중요한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장(공동의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산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이 엄마로서, 아내로서, 전문 인력으로서 육아와 가사에 따른 부담은 덜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거창군은 새롭게 군정을 펼쳐가는 이홍기 군수의 군정 철학에 발맞춰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해법들은 제시하고 모색하여 저출산에 대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