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화강석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제1호

작성일: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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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부터 거창군과 사단법인 거창화강석 발전협의회가 함께 추진해온 ‘거창화강석’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거창군에서는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 명칭을 포함하는 유명 특산품에 대한 명성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단체표장으로 등록될 경우 그 명칭에 대한 독점 배타권을 확보하게 되어 지역특산품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
‘거창화강석’은 지난 2006년 발간된 “거창화강석 특화육성 품질기준”에 따른 거창화강석의 품질우수성을 바탕으로, 사단법인 거창화강석 발전협의회가 출원인이 되어 2008년 12월 29일에 출원, 지난 8월 30일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등록결정이 내려졌다.
거창화강석은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거창의 최대 지역특화 산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강석 중 가장 밝은 색을 띠며, 녹 발생률이 낮아 건축자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화강석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거창화강석연구센터』를 자체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화강석에 LED를 접목한 IT제품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판재석, 경계석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거창화강석’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명칭에 대한 법적, 제도적인 권리확보는 물론, 품질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 수출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크게 활력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