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재보선 D-7 열기 뜨겁다
작성일: 2010-10-21
변현성, 김채옥, 김석태 후보, 본격적 운동 돌입
오는 10월 27일 경상남도의회 의원 거창군 2선거구 보궐선거가 7일 남은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무소속 김석태 후보는 가조면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역민들의 기대와 믿음을 가슴에 싣고, 정직하게 일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 6.2 지방선거와 그 전 군수선거에서도 진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내 소신을 지켜왔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작은 것부터 해 나가 ‘도의원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일로써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석태 후보는 제대로 된 지역복지와 지역 숙원사업의 조속한 실행을 공략사항으로 내세우며 “제대로 된 지역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이 삼세번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개소식을 기점으로 신원부터 고제까지 뜨겁게 일어서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소속 김채옥 후보도 가조 장날에 맞춰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채옥 후보는 “여태껏 제가 겪은 경험과 남은 정열을 바탕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우리 지역의 총체적 자원을 관리, 운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군민 화합과 소통, 사회복지정책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등 9개의 공약을 내세우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실 된 사람이 될 것이며, 잘사는 거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변현성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인 오늘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타 면지역 순방에 나섰다.
변 후보는 가조를 시작으로 가북, 주상, 웅양 등의 순서로 관공서와 면 지역을 순방하며 마주치는 노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또 면 지역의 유지들과 지지자들을 직접 만나, 앞으로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상하는 등 구체적인 공략의 세부실천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한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각 후보 간 별다른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의 선거운동 방향과 무소속 단일화 등에 대해 많은 군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