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작성일: 2010-10-21
도내 최초로 건립을 추진,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의원, 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추진위원,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서 거창군의 학교급식실태에 대한 조사 분석, 학교급식센터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방안, 센터 운영비 산정,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보고한 후 질의 토론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은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무역 관계자 및 진주시의회 의원 등 많은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의 참석자 대부분은 앞으로 누가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급식센터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군 직영체제를 선호하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으며 이에 대해 군수는 “운영주체는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며 앞으로 급식센터가 지역의 친환경농업 발전의 좋은 기회로 삼아 시너지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에 대해 무상급식 및 우수농산물 구입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교급식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가 경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비 10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15억원을 확보하여 도내 최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시군에 앞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기본계획이 나옴에 따라 급식센터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급식센터가 건립되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과 더불어 우리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