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 조금실 청정계곡 주민 석산개발 반대
작성일: 2010-11-18
주)삼성개발 석산개발 사업자와 반대추진위 정면 대치
지난 11일 조금실 계곡 석산개발 반대 주민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진영)에서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조금실 청정계곡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주)삼성개발의 석산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박진영 추진위원장과 남하 지산리 자하, 신기, 장전, 대사, 천동마을 및 가조 기리, 학산마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통해 “군지에 언급되고 있는 경치좋기로 유명한 조금실 계곡은 남하면 가천마을만의 자산이 아니라 거창군의 자산이자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 줄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으로 일본학자들이 수년간 수달 서식처로 조사와 관찰을 하러 오는 등 보호가치가 뛰어난 곳이며 여름휴가철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고 합천호 상류지역이라서 수질까지 관리해야 하는 지역이다”라고 했다.
또한 “석산개발에 따른 주민의 피해로 채석에 따른 폭약 발파시 소음 분진, 가축피해, 대형차량 진출입시 안전사고 우려 등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석산개발 보다는 친환경 생태 마을조성을 위한 사업과 약초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반대추진위 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어 “행정 절차상 시행된 환경성 평가자료는 개발업자가 지정한 회사의 형식적인 자료일 뿐 타당성이 결여돼 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3의 회사에게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했다.
향후 조금실계곡 석산 반대추진위는 석산개발 반대 탄원서 조직, 석산개발 반대여론 모으기 위한 대국민 선전 및 홍보활동 강화와 석산개발 관련 주)삼성개발, 개발담당공무원, 후원자 등의 관계자를 찾아 끝까지 손해배상 청구 및 책임자 문책, 인허가권자의 낙선운동을 포함 강력한 투쟁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삼성개발 측은 석산개발 반대성명에 대해 “관련법에 의해 법을 준수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채석장 관리로 모범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채석장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07년 산지관리법의 채석허가 기준강화와 환경영향 평가법 자연 재해 대책법 등이 강화돼 과거와는 달리 환경문제가 중요시 돼 허가 관청도 지속적인 관리로 채석 사업장 관리에 심려를 기울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