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 도지정 ‘u-러닝선도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 열려

작성일: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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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수준·꿈·선택의 3맞춤 교육활동 전개


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지난 11일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u-러닝선도 시범학교 운영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박명의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하여 도교육청 지도장학사 및 멀리 밀양, 통영, 사천, 합천 등 도내 여러 중등학교 교원, 관내 다수 교원들이 참석하여 최근 부각되는 유비쿼터스 학습체제를 도입한 새로운 학습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수업참관 및 운영 결과 보고까지 장시간 자리를 함께 하였다.
보고회는 u-러닝 공개 수업으로 시작되었는데, u-클래스에서는 2학년 수학 원리반 학생을 대상으로 u-러닝을 활용하여 수준 맞춤형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력 격차가 심한 수학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u-러닝 지원실에서 학교홈페이지 교내 라이브 방송과 연결하여 화상으로 협력수업이 실시간 진행되었다. 영어는 원어민과 화상 캠을 이용하여 팀티칭활동으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국어·과학·사회과 u-러닝 수업도 함께 공개하여 u-러닝 통합교수학습모델을 활용한 학습자 주도성 교수학습활동을 보여주었다. 공개 수업을 참관한 후, 참관자들은 u-러닝 지원실을 둘러보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하고, IPTV활용을 비롯하여 각 교과 수업활동에서 적용한 u-러닝 교수학습방법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도서관에서 시범학교 운영 전반에 걸친 추진 경과 및 운영 결과 보고가 있었다. 그동안 시범학교 운영을 지도하며 지원해 준 도교육청 담당장학사는 도움 말씀을 통해 2년간 유비쿼터스 러닝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교수학습방법 적용을 통하여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여 학력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치하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보완활동으로 성과사례가 널리 일반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박명의 교육장은 교직원들의 노고와 교육성과에 대해 칭찬하며 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이날 보고회에 변현성 도의원이 참석하여 격려말씀을 해 주시기도 하였다.
거창중학교는 2009.3.1.~ 2010.2.28. 2년간 u-러닝선도 시범학교를 운영하였는데, 지난 1차년도에는 u-러닝 기반 환경으로 u-클래스를 구축하여 일부 교과 중심으로 기본활동을 하였고, u-러닝 환경의 순기능적 사용을 위하여 실천 중심의 자기정화활동을 강조한 정보통신윤리교육에 특히 운영의 중점을 두었다. u-클래스는 일반교실과 상호 연동하는 환경으로 조성되었는데 전자칠판, 전자교탁, 개인노트북, 화상시스템 등 기자재를 구비하였다. 학생용 워크북인 ‘e-바름이 성장노트’를 자체 제작하여 학생 스스로 건전한 정보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활용하였다. 2차년도는 심화활동으로서 1차년도 운영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u-러닝의 활성화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에 운영의 중점을 두어, u-러닝 친화적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학습자 세 가지 요인에 맞추어 학습자 수준 맞춤(1맞춤) 교수-학습활동, 저마다 다른 꿈 맞춤(2맞춤) 진로교육, 수요자 선택 맞춤(3맞춤) 방과후학교의 3맞춤 u-러닝 활성화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강화를 위하여 세부 실행 과제를 운영하였다.
거창중학교의 u-러닝 선도 시범학교 운영 성과가 새로운 학교교육의 모델로서 널리 일반화되어 지역 교육의 활성화 및 공교육의 품질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