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하반기 “책 읽는 가족” 선정

작성일: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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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훈씨 가족 등 3가족, 책 읽는 으뜸 독서 가족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는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통해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는 “가족독서운동캠페인” 일환으로 2010년도 하반기 “책 읽는 가족” 세 가족을 선정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도서관을 잘 이용하는 가족을 발굴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지역 공공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국민 독서생활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6∼11월)에 선정된 ‘책 읽는 가족’은 상림리에 거주하는 하성훈씨 가족(232권)과 김정용씨 가족(225권) 그리고 대동리에 거주하는 김태헌씨 가족(194권)으로 선정되었는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가족에게는 ‘책 읽는 가족’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하고, 대출권수는 3권에서 5권으로 확대된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 모두가 도서관 회원으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도서 대출실적이 높으며, 연체가 없는 가족 중 한번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지 않은 가족이 선정된다.

지난 주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기 위해 세 가정을 방문한 도서관 관계자는 맨발로 뛰어나와 반기는 가족들의 환한 얼굴에서 역시 ‘책 읽는 가족’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는 정을 느꼈다고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어릴 적부터 책과 도서관이 함께 친해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책 읽는 재미를 스스로 갖도록 하는 독서의 생활화가 각 가정에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