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총력 대응
작성일: 2011-01-14
거창군은 6일 오후 거창군청 재난대책 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11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창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홍기 거창군수 주재로 읍․면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농축협, 생산단체, 유관 관련단체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구제역 개념정의 및 개괄설명에 이어 축산내수면 담당주사로부터 현재까지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총괄보고를 받고,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구제역 방역대책에 대해 종합적인 토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축사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및 매일 소독과 임상관찰 실시여부 점검, 사료·동물약품 운반차량 진입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또 도내 유입 및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가축방역관 등 관련 공무원 긴급 행동지침 등 방역관련 매뉴얼을 숙지, 유사시에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 부서, 전 읍면을 통한 적극적인 방역홍보는 물론 공무원으로 편성된 구제역 긴급 방역 이동통제초소 근무명령과 군민 방역협조를 위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거창군은 이에 앞서 '주의단계'인 지난 12월 7일부터 '경계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통제초소 7개소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