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예술행사 전면취소
작성일: 2011-01-28
- 거창대동제와 3.1민속문화제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월 3월 개최예정인 거창대동제와 거창3.1민속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거창대동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세시 풍속을 전승하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오는 2월 17일 개최 계획이었으며 거창3.1민속문화제는 3.1독립만세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민속문화제 및 지역농산물 판매,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지는 행사로 매년 3월 중에 개최되는 행사이다.
아직 구제역이 전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인 거창에서는 공무원 및 군민이 합심하여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철주야 총력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내.외 주민 2,000~3,000여명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아쉬움 속에 취소하게 되었다.
한편 군에서는 내년에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예술행사에 대한 군민들의 끊임없는 애정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