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개혁특위 “현역의원 교체 묻는 여론조사” 추진
작성일: 2011-02-11
지역주민에 “OOO의원 다시 뽑을까요 바꿀까요”질문
지난달 28일 한나라 공천개혁특위(위원장 나경원 최고의원)가 마련한 공천개혁안에 지역주민을 상대로 현역의원의 적합성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OOO의원을 다시 뽑는게 좋은가. 다른인물로 바꾸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이 들어있고 이를 바탕으로 현역의원 물갈이 문제를 검토하겠다는게 특위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위의 개정안에 따르면 취약지역과 전략공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원칙적으로 예비후보3인 이내로 압축,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해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역구 출신 현역의원에 대해 지역주민의 교체희망정도를 묻는 여론조사와 중앙당 평가를 통해 경선 후보에서 탈락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 특위는 3인이내의 예비후보 상대로 국민참여 경선 구성비를 당원 5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로 잡고있다.
지역민심의 평가가 나쁜 이들이 중앙당 실세와 친분 덕분에 공천 받는걸 막겠다는 취지로 보여진다. 2012년 4월 총선에 공천혁명이 일어 날지는 두고 볼일이다.
이와 같은 한나라 특위의 방침이 전해지자 지역의 밑바닥 민심을 잡기위한 현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거창, 함양, 산청의 정치역학 구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지역민심의 흐름의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현실이다.
김태호(전 경남지사)씨의 “김해 보궐선거 출마냐 아니면 거창, 함양, 산청에 내년 총선 출마냐”가 세간의 이슈가 되고있다. 이미 전국구로 인식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 자천, 타천으로 강석진(전 거창군수), 양동인(전 거창군수)등의 출마가 상당한 무게감을 얻고있다.
신성범 현역의원과의 한나라 공천경쟁에 서서히 가속도가 붙는 현실이다.
친이:친박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최대의 복병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