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업무추진비 등 예산 47억 줄인다
작성일: 2011-03-03
-업무추진비-출장비 등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절감
-학력향상-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정책 우선 투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47억원을 절감한다.
특히 절감한 예산은 학력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8일 경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46억7,943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유가 급등, 한파와 구제역 파동 등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불안 등으로 국민의 실제 체감경기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업무추진비, 행사비, 출장비 등 예산을 우선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하고 교육재정의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예산 절감에 나섰다.
예산절감 대상 기관은 경남교육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소속기관이며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학교는 제외했다.
예산절감 대상 경비는 교육정책 추진에 필수적인 인건비, 학교회계전출금, 시설비 등을 제외한 업무추진비, 행사비, 출장비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공공요금을 포함한 운영비 30억9,721만원 ▲출장여비 11억4,939만원 ▲업무추진비 1억2,767만원 ▲교직원 복리후생비 1억5,167만원 ▲연구개발비 2,303만원 ▲민간행사 지원 등 보전금 1억3,046만원이다.
올해 절감한 예산은 학력 향상,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정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각종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일회성.낭비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축소하거나 통.폐합 등 자체 노력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교육정책 추진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예산복지과 관계자는 “올해 업무추진비, 행사비, 출장비 등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46억7,943만원을 절감해 교육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다”면서“앞으로 각종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