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서, 상습도박벌인 9명 검거 수사중
작성일: 2011-03-17
거창경찰서(서장 김성용)가 농촌 도박을 뿌리뽑기 위해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과 12일 식당 및 사무실 등지에서 수백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3-40대 피의자 9명을 검거하여 수사중에 있다.
이들 피의자들은 지역 선후배지간으로서 농한기를 틈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로부터 수백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의 단속은 도박이 농촌경제를 좀먹고 농심을 피폐하게 만드는 등 사회에 끼치는 부작용이 정도를 넘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무엇보다도 김서장의 특별한 관심사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전담반을 편성해 상습도박 신고지역에 대해 첩보수집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접지역에서
원정도박을 오는 전문 도박꾼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보망과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도박과의 정면승부이며 농촌도박을 반드시 근절시켜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도박사범 신고자에게도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 등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