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숙원 ‘대구~거창~광주’ 철도노선 확정
작성일: 2011-04-11
국토부 3월말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
2020년까지 개통… 4조8187억원 사업비
영호남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대구와 광주를잇는 영호남 철도건설을 국토해양부가 최종 확정했다.
국토해양부가 3월말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구와 거창, 광주를 연결하는 영호남 철도건설사업이 포함되었다.
국가 철도망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건설할 철도망을 담은 마스터플랜으로 영호남 철도가 이계획에 포함된것이다.
이사업은 대구에서 시작되어 고령, 거창, 함양, 남원, 순창,담양역을거쳐 총 연장 191.6km의 철도건설사업으로 사업비가 4조8187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건설사업은 영호남 화합과 균형발전등의 이유로 추진되어 왔으나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장기 검토대상으로 분류돼 착공자체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건설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영호남 숙원 사업인 철도건설이 확정되게 되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영호남을 잇는 88고속도로가 2015년 확장개통될 예정이어서 거창으로서는 대구,광주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거창은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물류비가 발목을 잡으며 경쟁력 저하라는 꼬리표가 철도와 88고속도로 확장이 기업유치를 가속화시켜 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승호 국토해양부 서울지방 항공청장은 “영호남 철도 건설사업을 포함 5X2 광역경제권 개발 및 초광역권 개발권 구상등 새로운 국토이용계획 수립에 따른 변화상을 철도망은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사업계획에 포함 시키기로했다”고 밝혔다. 거창군민들은 이같은 철도노선 확정이 알려지자 관광객유치, 투자유치의 최적지로 부상되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것으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