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용역업체 호황

작성일: 2011-04-21

성실용역등 관내 10여개 업체 우후죽순 생겨나

봄이 되면서 거창관내 인력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건설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일용직, 건설현장, 농촌현장인력, 벌초대행, 중장비인력, 가사도우미까지 다양하다.

거창읍내에 성실용역, 새마을용역등 10여개 용역업체가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새벽5시부터 각 용역업체 앞에는 10~50명까지 인부들이 대기하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주로 나가는 지역은 거창관내부터 타 시.군까지 다양화 되어있다.

일용직 A씨는 하루일당 “8만원중 1만원을 용역업체에 소개비로 떼고 7만원을 벌수 있다고 하며 한달중 요즘 같으면 25일정도 일할 수 있어 150~17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오전 9시가 되면 남성근로자가 모두 빠져나가고 40~50대 주부들이 식당일, 가사도우미 일자리를 찾아 용역업체를 찾는다. 주부 B씨는 “요즘 가정에서 설거지, 집안청소, 반찬도우미등을 찾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3~4만원 정도 벌수 있어 괜찮은편”이라고 한다.

용역의 일용직 인부를 쓰는 개인은 결제가 잘되지만 건설업체의 경우 결제가 미뤄지고 갑작스런 부도가 날 경우 돈을 떼일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 용역업체들이 10여곳이 되기 때문에 인부들도 결제가 좋고 일감이 많은 용역회사를 선호, 인부 모시기 경쟁도 치열한 현실이다.

일용직 인부들이 지하수개발 등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빈번해 보호대책 마련도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