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주의 당부

작성일: 2011-05-09

경찰서장, 마을이장들에게 서한문 발송 등 홍보활동 강화


거창경찰서(서장 김성용)에서는 최근 경찰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나 예방방법에 대해 계속하여 홍보해오고 있음에도 피해가 근절되지 않자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관내 마을이장 267명에게 전화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내는 등 전화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자구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김 서장은 서한문을 통해 얼마전 거창군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全 재산과 다름없는 수천만원을 피해 당하는 등 금년들어 전국 피해액이 100억이고 우리 관내에서도 1억2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마을이장들께서 주민들이 전화사기에 속아 더 이상 소중한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마을 앰프 홍보방송과 반상회 등 각종 모임시 주민홍보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은 전화사기범들은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 사기전화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갖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전화 사기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당했다는 피해자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전화로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예금계좌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나 개인정보 노출로 예금이 빠져 나갈 수 있으니 카드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현금인출기 앞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100% 사기전화라고 의심해야 되며, 현금인출기는 단순한 기계에 불과하므로 현금인출기 조작을 통해 예금보호조치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러한 전화를 받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과 상의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경찰에 112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우선 예방책이라고 밝혔다.

거창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광판, 전단지, 플래카드, 스티커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노인정, 반상회, 범죄예방교실 등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