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창조거리’ 조성 교두보 마련

작성일: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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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 공모 국비 4억 선정

거창군(군수 이홍기)에서는 행안부의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사업’과 관련하여 거창읍 중앙리 “경관이 살아있는 희망창조거리 조성”으로 공모한 결과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2011년 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도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행안부에 접수된 전국 45개 지자체의 사업 중에서 15개를 선발하는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되었고, 지난 4월 29일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6일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발되었다.
현장실사에서는 이홍기 군수가 직접 실사단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단체장의 의지를 강력히 전달하는 등 서류 및 현장실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거창이 가지고 있는 교육, 경관, 건강, 환경의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내재적 자원을 활용하여 거창읍 중앙리 지역에 젊음의 거리, 체험의 거리, 음식의 거리를 각 테마로 하여 주제거리 총 440m를 조성하여 특색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바꾸어 거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창조거리 공공디자인사업을 통한 최종 목표는 내가 살고, 내 아이가 자라고, 내 손자가 생활할 수 있는 지속발전 가능한 창조도시를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추진은 관에서 주도하던 행정에서 탈피하여 지역주민협의체를 결성하여 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대학교수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민, 관, 학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창조거리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주민들의 창조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가 제일 중요한 요인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리더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창조도시로 변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대학 교수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서울 북촌마을과, 파주 프로방스마을을 방문하여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거창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왔다.
이에 따라 거창군에서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한 창조거리 조성으로 매력있고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형 창조도시 거창을 조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