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초등학교 즐거운 5월 한마당 체육대회 열어
작성일: 2011-05-19
-학생들이 계획하고 운영하는 체육대회를 열다 -
월천초등학교(교장 이상진)는 2011년 5월 4일(화요일) 화창한 봄 햇살 속에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었다.
즐거운 5월 한마당 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직접 종목을 정하였으며 프로그램을 계획에서 체육대회 당일 진행까지 직접 함으로써 학생 자치능력을 발휘하였고 다양한 경기활동을 통하여 체력단련 및 여가 선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뿐만 아니라 자주.질서.협동.준법정신을 심어준 뜻 깊은 행사였다.
나아가 친구, 선후배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여 교육공동체 속에서 어울림으로써 자기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길러주는 행사이기도 하였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효제 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모범어린이 표창을 수여하였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린이날 기념으로 학교에서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체육대회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특색 있는 경기종목으로 런닝맨, 미션 손님 찾기 등이 펼쳐졌다. 이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굴렁쇠 굴리기, 과자따먹기, 2인 3각 등 다채로운 경기가 이어져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자기편을 열심히 응원하는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오전 행사를 마치고 점심시간에는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여 연세 많은 어르신들께 제공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에는 학부모와 교직원간 배구 경기를 통해 유대감을 돈독히 하였고 학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보다 충실히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놀이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또한 승패를 떠나 서로를 보살피는 학생들의 모습은 의젓하면서도 진정한 운동정신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다.
특히 학부모 달리기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부모님을 응원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질서를 지키며 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였고, 운동을 잘 하는 학생과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 모두 하나가 되어 즐겁게 참여하는 신나는 체육 대회였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건강한 몸과 정신을 기르고, 단체 활동으로 협동심과 단결심을 가졌으며, 승부보다 자신의 성취 의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