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거창군 순방

작성일: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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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매력 있는 대화 시간 가져”


경남도가 시군간의 “현장행정과 소통(疏通)”을 통한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두관 도지사의 시군 순방 3일째를 맞아, 5월 19일(목) 오전에 거창군을 방문하여 도의원, 군의원, 각 직능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의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현안 보고와 도정보고회 및 거창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군정 현안보고에 앞서 환영 인사말을 통해, 경남을 대한민국 번영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여, 진주 혁신도시에 LH 이전 확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김두관 도지사에게 7만 군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면서 “거창군이 경남에서 매력 있는 창조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거창군 현안 및 연구과제 보고에 나선 김성택 부군수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운영’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북부경남 산림자원특화’ ▲사회복지 증진 방안인 ‘경남도 독거노인 공동임대아파트 건립’ ▲행정제도개선을 위한 ‘공장부지 매입 융자지원 제도개선 등을 연구과제로 보고했다.

또 이러한 거창군의 현안사업은 거창군의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거창군만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라도 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한 경남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두관 도지사는 이홍기 거창군수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안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다각도로 잘 검토하여 경남의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설치하여 농촌형 사회적 기업을 확대, 육성하고자하는 거창군의 의지를 격려했다.

아울러 거창군민들과 가진 대화의 시간에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금원산자연휴양림 관리권한의 거창군 항구적 위탁”과 (사)한국유기농협회 거창군지회에서 “친환경 농뚝시트지원사업, 친환경육모장·무농약이상 지원사업”을 신원면 농업경영인회는 “신원면 구사리 중규모저수지 설치” 등에 대해서 도지사에게 건의했으며, 김두관 도지사는 항상 도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도민들의 어려운 여건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군정 및 도정 보고를 마친 김두관 도지사는 이홍기 거창군수와 출입기자단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는『제36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사라져가는 경남 고유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가단체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거창군 최대의 산업단지 조성 사업 현장인 거창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김두관 도지사는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사항에 대하여 보고를 받은 후, 공사 관계자 등을 격려하였으며 이홍기 거창군수는 “거창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상대적으로 기업유치가 열악한 서북부 경남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조성하는데 거창군이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김두관 도지사의 시군 순방에서 청취한 도 및 시군 상생발전 방안, 업무 이양,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의 시군별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파급효과가 높은 시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타 시군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