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체계 개선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작성일: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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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변경된 교통신호체계 적용, 비보호좌회전 확대

거창군은 지난 23일(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군의원,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신호체계 개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서 거창군 관내 주요도로 7개 가로망에 대한 신호교차로 32개소를 대상으로 신호연동화 구축, 상습정체 및 민원구간 개선, 주요교차로별 개선방안 등을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질의 및 토론을 벌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홍기 군수는 우리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도로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교통문제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으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과 연계하여 신호등 연동화를 시행하려는 것이라며 “금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현장조사 등을 실시, 보완하여 안전성 확보 및 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변경된 교통체계로 인한 시행초기의 혼란스럽고 위험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큰 보행자의 안전성 문제를 촉구하였으며, 일부구간에서의 대기시간 조정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변경된 교통신호체계 개선의 주요 내용은 대성고 사거리, 아림초교 사거리 등 비보호 좌회전 적용예정 교차로 15개소와 경남은행, 법원사거리 등 신호체계 변경예정 교차로 13개소로 노면 재포장 등 도로정비, 좌회전대기차로 확보와 주정차 단속 및 계도 등이 개선과제로 제시되었으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전 구간 연동화가 가능하며 대기시간 감소로 원활한 소통과 에너지 절약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용역결과에 따른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6월부터 실시하고 7월부터는 변경된 교통신호체계를 시험 운영한 뒤, 1개월간 효과분석 및 문제점을 모니터링하여 실효성 높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번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고예방 및 민원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