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월성에 창의우주체험과학관 건립 된다

작성일: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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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지방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 선정되어 사업 추진 박차 -

거창군(군수 이홍기)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의 2011년 지자체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북상면 청소년 수련원내 “월성 창의 우주체험 과학관”을 공모한 결과 지난 5. 25일 선정되어 향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심사 초기에는 현재 조성중인 천적생태과학관 사업에 국비 지원이 있었던 점과 천문 관련 과학관이 이미 전국적으로 건립이 많이 된 점 등을 들어 사업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난 3월 지방테마과학관 선정심의회에서 이홍기 군수가 직접 심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서부 경남권의 우주 천문관련 과학관 부재에 따른 사업 조성 필요성과 청소년 수련원 내 군유지 확보 등 사업 추진의 용이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최종 선정되었다.

현재 월성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매년 전국규모의 학생 천체관측대회가 열리는 등 천체 관측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주 망원경이 245㎜로 소규모인데다 노후화되어 지역의 향토 자원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왔다.

향후 창의우주체험과학관은 월성청소년 수련원내 지상 3층의 건물로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며, 천문대 기능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과학적 원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군에서는 과학관을 지역의 향토자원인 별, 달, 공기 등을 관광자원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하여 남덕유산과 월성 계곡 관광, 금원산 및 수승대 관광과 연계할 예정이며, 특히 현재 북상면 월성리에 조성 중인 국민여가 캠핑장과 인접하여 있어 캠핑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