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한나라당 중심으로~거.함.산 친박 결집력 무섭다
작성일: 2011-07-05
친박계 유승민 최고의원 당선에 강석진(국민희망포럼 중앙회이사)씨 핵심 역할로 향후 활동 주목받아
지난 4일 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당 대표와 유승민 최고위원(2위)의 당선이라는 결과로 친박(친박근혜)계가 당 중심세력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대에 친박계는 유승민 최고위원 외에 다른 후보를 내지 않았다.
친박계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절박감에 박근혜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권활동을 앞두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똘똘 뭉친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전체 20만3천518명 가운데 5만2천809명이 투표, 전체적으로는 25.9%의 투표율을 보였지만 경북 42.1%, 대구 39.4%, 부산 36.6%, 경남 33.8% 등 영남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친박계는 첫 번째 표는 유 최고위원에게, 두 번째 표는 전대 기간 내내 박근혜를 야당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전사라는 점을 강조한 홍 후보에게 던져 이번 선거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원내대표 역시 친박계가 쇄신파와 연합해 승리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친박계로서는 대표, 원내대표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당 운영 과정에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친이계는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당 대표 경선에서마저 친박계에 폐배를 당하면서 향후 당 운영 과정에서의 입지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친이계의 원희룡 후보가 4위에 그친 것은 친이계의 쇠락을 보여준 결과라는 평가다.
거.함.산지역 친박(국민희망포럼.청산회.박사모.정수회.녹색연합등)조직력을 앞세워 세 결집력을 과시했다는 평가속에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서 친박 후보가 누가 될것인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희망포럼 중앙회 이사인 강석진(전.거창군수)씨는 친박 단일 후보인 유승민최고의원이 2위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홍준표 당 대표와도 영남고 동문으로 두터운 친박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국민희망포럼 거창 김덕선대표, 거창청산회 김석태회장. 거창정수회 정기환회장, 녹색연합 박동회장, 박사모 거창 주영태회장 등 단합된 친박의 힘을 발휘하며 세를 과시 했다는 평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