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롯데마트 관련 조례 개정
작성일: 2011-07-15
파프리카 단지 등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거창군의회가 롯데마트 입점계획과 관련이 있는 ‘거창군 유통기업 상생발전과 전통 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거창군의회는 11일 개회한 2011년도 제1차 정례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범영)가 발의한 관련 조례 개정안에 대하여 전통상업 보존구역의 범위를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현행 500미터에서 1킬로미터 이내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재래상권을 중심으로 한동안 지역 내 큰 혼란을 주어왔던 롯데 마트 문제에 새로운 움직임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군 의회는 이 밖에도 지난 11일 조기원이 의원이 ‘거창군 사회단체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군의원들은 또 산업건설위원회와 총무위원회로 나뉘어 14일 15일 이틀 동안
군정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실태와 문제점들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범영)는 신원면 소재 ‘거창 수출파프리카 단지’와 거창사과테마파크 조성사업장, 천적 생태과학관, 계란 유통시설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등을 제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건축중인 온실이 폭설에 대비해 시설기준이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진입도로 포장이 연계 되지 않으면 앞으로 운송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확포장 공사를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앞으로 운영과 관련하여 당초 7,000평 조성계획이 3,000평 정도로 조정되는 등 여건이 변하고 있고 특히 2012년 이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만큼 국비 확보에 민관의 특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총무위원회(위원장 안철우)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거창읍 장팔리 복합문화단지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거창문화원사와 전통문화전수관 등 사업추진 실태와 개관 후의 운영 문제 등을 집중 제기했다.
총무위원회 의원들은 복합문화단지내 거창문화원사와 전통문화전수회관의 공사
실태를 점검하고 공연장 무대주변과 옥상 마감공사의 일부 미흡한 부분과 2층 복도 난간의 폭이 너무 넓어 어린이들의 추락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1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 의원 발의한 ‘거창군 경로당 지원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5개 사업장의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18일 회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