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제값 받고 상생하는 농촌 건설

작성일: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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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한남일보 농특산물 마케팅 업무 협력협약 체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식 체결

지난 7월 29일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한남일보와 거창군 농특산물 마케팅 업무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력협약(MOU)은 거창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이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한남일보 본사 소재지인 거제시를 기점으로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거창 농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망 확충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민선5기 군수공약사업으로 군수가 직접 단장이 되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거창군 농특산물 세일즈단(이하 ‘세일즈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세일즈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마케팅담당을 신설했으며, 각 지역농협 및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총 6개팀, 자문단 1개로 총 33명의 세일즈단원이 위촉됐다. 거창군에서는 세일즈단을 기점으로 “거창군 농산물 제 값 받고 팔아주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판매”, “상생하는 농촌건설”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력협약은 거창군 농산물 마케팅의 다각화에 기여하고, 지자체와 지역신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서, 지역살림에 이바지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7월 28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거창군협의회(회장 손범규)와 경남 밀양시 소재 농산물 유통업체인 영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영철)이 거창군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거창군협의회(이하 ‘유기농협회’)는 5개 지회, 50여명으로 구성돼 야콘, 곰취, 블루베리, 오미자, 부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유기농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천영농조합법인은 이마트, GS리테일 등의 협력업체로 자체 APC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100명에 연매출 200억원의 중규모 유통업체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 영천영농조합법인은 거창군의 친환경 농산물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일반 농산물 또한 판매망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거창군 농산물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 주었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거창군 농ㆍ특산물 세일즈단”을 구성해 운영중으로 “거창군 농산물 제값 받고 팔아 주기”를 실현하고자 혼신을 힘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거창군정 시책에 부합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민간단체에서 먼저 발 벗고 나섰다는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유기농협회 손범규회장은 “거창군 행정에서 농업인들을 위해서 발 벗고 뛰는데, 저희들도 같이 뛰어야 거창군 농업이 살 수 있다.!”며 “거창군의 농업인으로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